캐나다의 기후

캐나다의 기후

지형이 다양한 만큼 캐나다의 기후 역시 다양하다. 남쪽의 온난한 기후부터 북쪽의 북극성 기후까지 크게 12기후 지구로 나뉜다. 툰드라 지역 서부는 건조한 지역으로 7월 평균기온이 10도 이하, 연평균 강수량은 250㎜ 이하다. 동부는 서부에 비해 강수량이 많으며 연평균 강수량이 500㎜ 정도이다. 내륙 북부는 겨울이 길고 6개월 이상 눈이 쌓여 있다. 오대호 남쪽 연안의 겨울은 온난하고 짧으며, 7월 평균 기온은 15도를 웃돈다. 태평양 연안은 캐나다에서 가장 온난한 지역으로 가장 추운 달의 평균 기온이 0도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1,000㎜로 비가 많이 내린다.

캐나다의 평균 겨울과 여름 최고 기온은 지역별로 상당히 차이가 난다. 특히 대륙성기후를 경험하는 내륙과 프레리 지방의 겨울은 상당히 혹독한 편이며 일평균 기온은 -15℃ 정도지만 심한 바람과 함께 -40℃(-40℉) 이하까지 기온이 떨어지기도 한다. 북쪽 지역에서는 일년 내내 눈이 오기도 한다. 브리티시컬럼비아 해안 지역은 평균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는데 겨울 역시 온화하며 비가 많이 오는 것이 특징이다. 동부 해안과 서부 해안의 평균 최고 기온은 일반적으로 20℃(70 °F)이고, 해안 사이의 여름 평균최고 기온은 25~30℃(77~86℉)이며, 일부 내륙 지역의 기온은 때때로 40 °C(104℉)를 넘어가기도 한다.

캐나다 북부 대부분은 얼음과 영구 동토층으로 덮여 있는데 최근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영구 동토층마저 녹아내리고 있어 기후 변화를 톡톡히 겪고 있는 나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캐나다의 연평균 기온 변화를 보게 되면 이를 알 수 있는데, 1948년 이후 1.7℃(3.1℉) 이상 기온이 상승했으며, 지역에 따라서 1.1~2.3℃(2.0 ~ 4.1℉)의 기온 변화가 있었다. 이러한 기온 상승의 효과는 북쪽 동토층 지대와 대초원 지대에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캐나다 남부 지역의 금속 제련, 석탄 발전 등 산업화가 그 큰 원인 이라고 할 수 있다.

참조항목

극기후, 툰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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