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출수

침출수

[ 浸出水 ]

요약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체 상태의 오염물질.

폐기물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액체 상태의 오염물질로, 특히 쓰레기를 매립한 후 빗물이 매립지의 썩은 쓰레기로 스며들어 각종 오염물질과 함께 매립장 밖으로 흘러나오는 물을 가리킨다. 폐기물 안에 있는 유기물의 함량, 폐기물의 분해 정도, 중금속 함량, 매립한 뒤의 경과 기간, 수분 함량, 온도, 다져진 정도, 매립지의 형태, 토양의 성질 등에 따라 서로 다른 성질과 형태를 나타낸다. 일반적으로 침출수 발생량은 강우량, 매립장 면적 등 매립지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보통 강우량의 20∼30% 정도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침출수는 높은 유해성 유기오염물질과 질산화물 및 독성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분해가 쉽게 되지 않는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고 배출되어 하천으로 유입될 경우 수질오염을 발생시키고 주변 농작물이나 토양까지도 오염시켜 여러 가지 환경문제를 유발한다. 따라서 인위적으로 침출수를 정화시키거나 인근 하수처리장과 연계 처리하여 환경오염을 방지해야 한다.

2020년, 환경부 산하 수도권매립지 관리공사는 폐기물 매립장에서 발생된 침출수를 외부로 방류하지 않고 매립장에서 재순환시키는 환원정화설비 1단계 시설 설치를 완료하였다. 이전까지는 침출수를 생·화학적 공정을 통해 처리하고 방류했으나, 환원정화설비는 매립지에서 나오는 침출수를 그대로 매립지에 재사용해 쓰레기의 분해를 촉진하고 가스발생량을 늘려 발전설비로 보내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주변 지역에 미치는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것과 추가 전력 생산 등의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참조항목

폐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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