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75
[ Avatamsaka Sutra (The Flower Garland Sutra), Zhou Version, the First Tripitaka Koreana Edition, Volumes 2 and 75 , 初雕本 大方廣佛華嚴經 周本 卷二, 七十五 ]
- 요약
고려 현종 때 목판으로 인쇄한 《화엄경》 80권 중 제2권과 제75권. 1991년 7월 12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2,75
지정종목 | 국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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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91년 7월 12일 |
소장 | 호림박물관 |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남부순환로152길 53, 호림박물관 (신림동,호림박물관) |
시대 | 고려 |
종류/분류 | 기록유산 / 전적류 / 목판본 / 대장도감본 |
크기 | 2권 2축, 세로 28.7㎝·가로 46.5㎝(권2), 세로 29.8㎝·가로 46.1㎝(권75) |
1991년 7월 12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목판본이며 2권 2축(軸)이고, 크기는 세로 28.7㎝·가로 46.5㎝(권2), 세로 29.8㎝·가로 46.1㎝(권75)이다.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호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대방광불화엄경은 줄여서 '화엄경'이라고도 부르며,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기본 사상으로 하고 있다. 화엄종의 근본 경전으로 법화경과 함께 한국 불교전문강원의 교과로 학습해 온 경전이기도 하다. 이 책은 당나라 실차난타(實叉難陀)가 번역한 화엄경 주본 80권 가운데 권2, 권75에 해당한다.
판수제(版首題)는 잘려나가서 보이지 않으나, 이후에 나온 재조본(再雕本)은 판수제가 '周經 第二(七十五) 第二幅 首'로 되어 있다. 또 재조본은 권말에 〈을사세고려국대장도감봉칙조조(乙巳歲高麗國大藏都監奉勅雕造)〉의 간기(刊記)가 있으나, 이 초조본에는 간기가 없다. 본문에 자구의 변화가 없고 내용상 이자(異字)는 없으나, 본문 중 '경(敬)' 자와 '경(竟)' 자에 한 획이 빠져 있는 점으로 보아 송나라 때 만들어진 판본을 바탕으로 새긴 것으로 보인다. '경(敬)' 자와 '경(竟)' 자는 송나라 태조의 할아버지 이름으로 한 획을 줄여서 쓴 것이다.
간행기록이 없어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고려 초기 대장경 가운데 하나로서 12세기경에 찍어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