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마

코마

[ coma ]

요약 혜성의 핵을 둘러싼 먼지와 가스를 말한다. 태양에 접근하면 핵의 방출물질의 양이 많아져서 커지며, 꼬리가 형성되면 그 크기는 다시 줄어든다. 1.5~2천문단위에서 코마는 최대 크기에 이른다.

혜성이 태양에 접근하면 태양빛을 받아 혜성의 핵에서 증발된 가스가 0.5~1km/s의 속도로 방출되고 또 먼지가 나와 핵을 둘러싸게 되는데 이를 코마라 한다. 먼 거리에서 혜성의 존재는 이러한 코마의 생성에서 확인된다. 핵에서 방출되는 물질은 태양의 거리에 따라 달라진다. 즉 드라이아이스는 태양에서 약 8천문단위(12억 km) 거리에서 증발되고, 메탄얼음은 약 4천문단위, 그리고 H2O얼음은 약 2.5천문단위에서 증발된다.

코마는 혜성이 태양에 가까울수록 가스와 먼지의 방출로 커지지만 너무 가까이 가면 꼬리의 형성으로 코마의 크기는 다시 줄어든다. 1.5~2천문단위 사이의 거리에서 코마는 최대 105~106km의 크기에 이른다. 코마를 이루는 가스는 주로 중성분자인 CN, C2, C3, CH, NH, NH2, OH 등이며, 먼지는 주로 탄소질 콘드라이트성분의 규산염으로 이루어졌다. 코마의 스펙트럼에는 CN에서 나오는 388.3nm의 밝은 띠와 C2에서 나오는 516.5nm의적색 띠가 특징적이다.

참조항목

혜성

역참조항목

콘드라이트

카테고리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