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 인각사지

군위 인각사지

[ Ingaksa Temple Site, Gunwi , 軍威 麟角寺址 ]

요약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화북리에 있는 고려시대 명찰(名刹)의 터. 1992년 5월 2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군위 인각사지

군위 인각사지

지정종목 사적
지정일 1992년 5월 28일
소재지 대구광역시 군위군 삼국유사면 삼국유사로 250, 외 (화북리)
시대 통일신라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사찰
크기 지정면적 13,302㎡

1992년 5월 28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지정면적은 1만 3302㎡이다. 화산(華山:760m) 최북단 기슭, 위천(渭川)변의 퇴적지에 있다.

인각사는 1991년 말 경북대학 박물관에서 실시한 발굴조사를 통해 대웅전터로 추정되는 기단부(基壇部)에서 통일신라시대의 유구가 확인되어 신라 말기에 이미 있었던 것으로 짐작된다. 고려시대에는 전국 굴지의 명찰로 번성하여 국존(國尊:國師) 일연(一然)이 1284년(충렬왕 10)부터 임종할 때까지 5년 동안 이곳에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한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 이름은 옛날에 기린이 네모진 바위(촉석)에 뿔을 걸었다 해서 유래하였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이르러서는 심히 퇴락하여 거의 폐사가 되었으나, 1721년(경종 1) 화주승(化主僧) 성화(性和)와 시주 배흥일(裵興逸) 등의 힘으로 크게 중수되어 대웅전 ·극락전 ·승방 ·종루 등이 다시 갖추어졌다.

현재 경내에는 보물로 지정된 군위 인각사 보각국사탑 및 비와 부도 3기, 석불과 극락전, 보각국사비각 등 건물 6동이 있으며, 또한 동쪽 약 60m 지점에는 좌불을 모신 미륵당이 현존하고 있어 당시 가람의 규모가 컸음을 짐작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