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윤선도 원림
[ Yun Seon-do's Garden on Bogildo Island , 甫吉島 尹善道 園林 ]
- 요약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유적. 2008년 1월 8일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보길도 윤선도 원림 동천석실](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77/20181119193459289_T2N2Q7QZU.jpg/220518.jpg?type=m250&wm=N)
보길도 윤선도 원림 동천석실
지정종목 | 명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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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2008년 1월 8일 |
소재지 |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황길 57, 등 (부황리) |
시대 | 조선 |
종류/분류 | 자연유산 / 명승 / 역사문화경관 |
크기 | 지정면적 480,728㎡ |
1992년 1월 11일 사적으로 지정되었다가 2008년 1월 8일 명승으로 변경되었다. 지정면적은 480,728㎡이다.
병자호란 때 인조임금의 항복소식을 듣고 울분을 참지 못하여 은거를 결심한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던 중 보길도의 수려한 경관에 매료되어 머물렀던 곳이라고 전한다.
윤선도는 1637년(인조 13)부터 1671년 죽을 때까지 일곱 번이나 이곳에 드나들며 글을 쓰며 생활 했는데 햇수로는 13년이나 되어 그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적지가 많다.
① 세연지(洗然池): 산에서 흘러내리는 개울을 판석(板石)으로 만든 보(길이 11m, 너비 2.5m의 돌다리)를 설치하여 둑을 조성하고 자연적으로 수위조절이 되도록 조성한 연못이다.
② 세연정(洗然亭): 1637년 세연지 가에 단을 조성하여 지은 3칸짜리 정자이다.
③ 낙서재(樂書齋): 시문을 창작하고 강론하던 곳으로, 석실과 마주보이는 곳에 있다. 무민당(無悶堂) 등 건물 4채가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소실되고 집터만 남아 있다.
④ 곡수당(曲水堂): 낙서재 건너 개울가에 지은 집이다. 윤선도의 아들이 조성한 초당·석정(石亭)·석가산(石假山)·연못·화계(花階)·다리 등의 다채로운 조원(造苑)이 베풀어진 곳이다.
⑤ 동천석실(洞天石室): 곡수당 건너 산중턱 절벽 위에 지은 1칸짜리 집. 여기서 독서하며 사색을 즐겼다 한다.
소은병(小隱屛), 오운대(五雲臺), 독등대(獨登臺), 상춘대(賞春臺), 언선대(偃仙臺) 등 그가 섬 안의 바위와 산봉우리에 붙인 이름은 아직도 남아 있다. 어부사시사(漁夫四時詞) 등 시가를 창작한 국문학의 산실이기도 하며, 특히 보를 막아 연못을 조성하는 등 기발한 안목 등 윤선도의 뛰어난 안목을 엿볼 수 있는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