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성층
[ cambium , 形成層 ]
- 요약
물관부와 체관부 사이에 있는 한 층의 살아있는 세포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피생장이 일어나는 곳으로 부름켜라고도 한다.
쌍떡잎식물과 외떡잎식물
외떡잎식물들은 관다발 내에 형성층이 존재하지 않는데, 우리가 풀이라고 알고 있는 초본류는 대체로 외떡잎식물에 속하는 것들로 이들은 관다발 내 형성층이 없어 가늘고 잘 휘어지는 성질을 갖는다. 이에 비해 겉씨식물과 속씨식물 중 쌍떡잎식물에 속하는 목본류들은 물관과 체관 사이에 형성층이 있어서 세포분열이 활발히 일어나 굵어지고 비대해진다.
고사리와 같은 양치식물은 석탄기에 번성했을 당시에는 형성층이 발달되어 있어서 숲을 이루었으나, 지금은 형성층이 퇴화되었다.
형성층의 분열시기
봄부터 여름까지는 세포분열이 활발하게 이루어져서 크기가 크고 연한 세포들이 생성된다. 반면에 가을부터는 갑자기 분열속도가 느려져 크기가 작고 단단한 세포들이 생성된다. 이 두 가지 세포들이 줄기 내에 겹겹이 교차되면서 나이테를 형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