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치인리 마애여래입상
[ Rock-carved Standing Buddha in Chiin-ri, Hapcheon , 陜川 緇仁里 磨崖如來立像 ]
- 요약
경상남도 합천군 가야면 치인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제 마애불상.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합천 치인리 마애여래입상](https://dbscthumb-phinf.pstatic.net/2765_000_77/20181120043946006_2PQ5MH8H9.jpg/680931.jpg?type=m250&wm=N)
합천 치인리 마애여래입상
지정종목 | 보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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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일 | 1963년 1월 21일 |
소재지 | 경남 합천군 가야면 해인사길 85 (치인리) |
시대 | 통일신라 |
종류/분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
크기 | 높이 7.5m |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7.5m, 재료는 화강석이다.
마애불은 암벽에 새긴 불상 또는 동굴을 뚫고 그 안에 조각한 불상으로, 한국을 비롯하여 인도·중국·일본 등에 퍼져 있으며 수법도 양각(陽刻:浮彫)·음각·선각(線刻) 등 다양하다.
해인사 뒤쪽 가야산 상봉으로 올라가는 길 옆에 큰 암벽을 자연 광배(光背)로 하여 조각되었다. 머리는 소발이며 육계(肉髻)는 크고 높다. 이마는 좁고 귀는 길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어깨는 넓고 당당하며 힘있는 얼굴과 더불어 자신만만한 자세이다. 두꺼운 옷에 싸였지만 비교적 육체감이 잘 나타나 있으며 특히 손을 잘 처리하여 생동감이 있다. 오른 손은 어깨까지 들어 엄지와 중지를 맞대면서 외장(外掌)하였고, 왼손은 배에 대어 손등을 보이고 있다. 머리 뒤에는 무늬가 없는 원형두광(圓形頭光)이 있을 뿐 다른 광배의 표현은 볼 수 없다.
각부 표현에 힘있고 묵직한 느낌이지만 한편 세부수법이 재치 있고 세련된 것은 이 불상이 만들어진 시대를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