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랑

풍랑

[ wind wave , 風浪 ]

요약 해상에서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파도이다. 바람이 없이 멀리서 전해오는 것을 너울이라 하는데, 너울과 비교하면 풍랑의 마루가 뾰족하고 파장과 주기가 비교적 짧다. 바람에 따라 미세한 파도가 나타나다가 풍속이 1∼2m/s 이상이 되면 보통 풍랑이라고 하는 파도가 된다.

이에 비해서 그 장소에 바람이 없어도 멀리서 전해오는 것은 너울이라 한다. 이 둘을 비교하면 풍랑은 파의 마루가 뾰족하고 파장주기는 비교적 짧지만, 너울은 파의 마루가 완만하게 보이고 파장은 수십m, 길 때는 100m에 달하고, 주기도 풍랑의 짧은 것이 2초 정도인 데 비해서 너울은 가장 짧은 것이 5∼6초이다.

풍랑은 풍속의 크기에 따라서 여러 종류의 것을 들 수 있다. 풍속이 23.2cm/s 이하일 때는 고기비늘 모양 등의 세파(細波)가 나타나는데 이것이 표면장력파이다. 풍속이 이 이상이 되면 풍랑이 점차로 발달하기 시작해서 1m/s 정도의 풍속이 되어 파장 5∼6cm의 비교적 규칙적인 세파가 나타난다.

풍속이 1∼2m/s 이상이 되면 세파는 보통 풍랑이라고 하는 중력파(重力波)로 변하고, 파의 마루가 점차로 뾰족해진다. 풍속이 3∼5m/s가 되면 마루가 깨져서 백파(白波)가 된다. 풍속이 10m/s 이상이 되면 비교적 큰 파는 깨지고 해면에 거품조각이 나타나고 거품에 줄이 생긴다. 또한 풍속이 매초 20m 이상이 되면 조그만 산과 같은 파의 마루로부터 찢겨진 물안개가 일면에 펼쳐진다. 풍속 W(m/s)와 풍랑의 파고 H(m) 사이에는 H=0.174W 의 실험식이 성립된다.

풍랑 본문 이미지 1
풍랑너울연안쇄파

역참조항목

풍랑주의보, 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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