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해해류

황해해류

[ 黃海海流 ]

요약 한국의 황해 연안을 북상하는 해류로 이 지역의 해류는 동중국해나 동해에 비해 흐름은 느리지만 복잡한 양상을 띠고 계절적인 변화가 매우 심하다.

황해(Yellow Sea)는 한반도와 중국 대륙 사이에 위치한 천해(평균수심 44m)로 양쯔강[揚子江] 하구에서 제주도를 연결하는 선을 남쪽 경계선으로 하는 (灣) 형태의 반폐쇄성 해역이다. 이 해역의 해류는 동중국해나 동해에 비해 흐름이 느리나 복잡한 양상을 띤다. 해류의 구조는 아시아몬순과 강우량 등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계절적인 변화가 매우 심하다.

황해해류는 크게 황해난류와 황해한류로 분류할 수 있으며, 양쯔강을 통해 유입되는 담수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고온 ·고염(高鹽)의 쿠로시오[黑潮] 및 쓰시마[對馬] 난류의 지류인 황해난류는 제주도 서부해역을 통해 황해 남부로 북상한다. 여름에는 황해난류의 북상이 약해지는 반면 남북으로 발달된 황해의 골(수심 50m 이상)에 있는 황해한류가 동중국해 쪽으로 남하하고 상층에서는 양쯔강의 강물과 중국 연안수의 일부가 한국 서해안 쪽으로 확장된다.

겨울에는 황해한류의 남하와 중국 연안수의 흐름이 약화되는 반면, 강한 북풍으로 한국의 황해 연안을 따라 남쪽으로 흐르는 연안해류가 발생하며 바람이 약할 때는 황해난류의 유입이 강해진다.

참조항목

황해, 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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