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화산

활화산

[ active volcano , 活火山 ]

요약 아직 활동력이 있고 앞으로도 분화나 분기의 활발화 ·지진군발 ·명동 등의 화산성 이상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인정되는 화산으로 현재 활화산으로 취급하지 않는 화산이 다시 분화가 일어나 활화산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
2011년 사쿠라지마 화산폭발....

2011년 사쿠라지마 화산폭발....

역사시대에 들어와 분화기록이 있는 화산은 물론, 분화기록이 없는 화산일지라도 과거 약 10세기 이내에 분화하였던 사실이, 화산분출물에 대한 층서학적(層序學的) 연구, 동위원소에 의한 절대연령의 측정, 고지구자기학적(古地球磁氣學的) 연대 추정 등의 과학적 방법으로 입증되거나 지금도 지열 ·분기 현상이 인정되고 때로는 화산성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화산도 포함된다.

과거에는 활동 여부에 따라 화산을 활화산·휴화산(休火山)·사화산(死火山)으로 나누어 근년이나 현재 분화하고 있는 화산만을 활화산으로 다루었는데 이 분류방법은 많은 모순점을 내포하고 있다. 지금은 앞의 정의와 같이 넓은 뜻에서 사용된다. 즉 종래 규정하였던 활화산 ·휴화산뿐만 아니라 일부 사화산까지도 이에 포함시키고 있다.

넓은 뜻에서의 활화산은 세계에서 약 850개가 알려져 있으며, 그 중 약 80 %는 태평양 지역에 분포한다. 매년 40개 내외의 화산분화가 보고된다. 활화산의 연령은 수천~수만 년인 것이 많으며, 드물게 수십만 년의 것도 있다. 또 지금은 활화산으로 취급하지 않는 화산이 언젠가 다시 분화가 일어나 활화산으로 변모할 가능성도 있다.

파푸아의 라민톤화산은 사화산으로 취급되었으나 1951년 갑자기 분화하여 3,000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복성화산(複成火山)의 대부분은 일단 활화산으로 취급하여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