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버스

트롤리버스

[ trolleybus ]

요약 가공선(架空線)에서 트롤리에 의해 집전(集電)하고, 모터를 돌려서 주행하는 버스.
트롤리버스

트롤리버스

궤도(無軌道)전차라고도 하며, 한국의 도로교통법은 차량에는 포함시키나 자동차로는 보지 않는다.

전차를 궤도(레일)로부터 해방하고자 하는 사상은 옛부터 있었으며, B.지멘스는 1899년 그와 같은 것을 실험하였다. 이것은 궤도 위나 도로 위에서도 마찬가지로 주행할 수 있는 획기적인 것이었다. 그후 1900년대의 실험기를 거쳐, 1910년대에는 널리 유럽과 미국에 보급되었다.

그 특징은 가공선 이외에 궤도는 필요하지 않으므로 시설비가 거의 반 정도면 된다. 운전이 쉽고, 전기모터와 고무타이어의 조합으로 주행음(走行音)이 극히 낮으며, 배기가스도 나지 않는다.

반면, 버스에 비하면 가선이 없는 곳은 주행할 수 없으므로 운행노선이 제한된다. 노면전차 정도는 아니나, 다른 교통을 저해하는 등의 결점도 있다. 이 때문에 혼잡이 심한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는 차차 기동성이 높은 버스로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