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라스강전투

탈라스강전투

[ ─江戰鬪 ]

요약 751년에 있었던 당(唐)나라와 이슬람제국과의 전투.

전투가 벌어진 탈라스강은 톈산산맥[天山山脈]의 지맥인 탈라스 연산(連山)에서 시작하여 북쪽으로 흘러내리다가 사막으로 사라지는 강이다. 아라비아어(語)로는 탈라즈, 중국 사서(史書)에는 도뢰수(都賴水) 또는 달라사(怛羅斯) 등으로 기록되어 있다.

시 소그디아나 지방은 서돌궐(西突厥)이 당의 공격을 받아 멸망하고, 투르기시족(族)이 자립하고 있었다. 그 투르기시족 안에서 내분이 일어나자 석국(石國:샤슈)이 이에 간섭하기 시작했으므로 당은 안서절도사(安西節度使)인 고선지(高仙芝)로 하여금 석국을 치게 하여 서돌궐 옛 땅의 지배권을 확보했다.

당의 지배를 불만으로 여긴 소그디아나 세력은 이슬람제국인 아바스왕조의 호라산 총독, 압 무슬림에게 지원을 의뢰하였고 그는 1군(軍)을 소그디아나로 파견, 고선지군과 대결하게 하였다. 당군과 아랍군의 싸움은 당나라군의 대패로 끝났고 당나라의 세력은 소그디아나에서 물러갔다. 한편, 이 싸움에서 아랍군의 포로가 된 한 기술자가 제지법(製紙法)을 이슬람 세계에 전했다고 한다.

카테고리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