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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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d ]

요약 실내 게임용구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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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명칭은 플레잉 카드(playing card), 또 트럼프(trump)라고도 하는데, 이 말은 카드 용어로서 으뜸패를 뜻하므로 잘못된 호칭이다. 보통 52장의 카드와 1∼2장의 조커(joker)가 1벌로 되어 있다. 52장의 카드에는 스페이드(spade:♠)·하트(heart:♥)·다이아몬드(diamond:◆)·클럽(club:♣)의 4가지 중 한 마크가 붙어 있다.

이 마크를 카드 용어로는 수츠(suits)라고 한다. 각 수츠에는 A(ace), K(king), Q(queen), J(jack), 10, 9, 8, 7, 6, 5, 4, 3, 2의 13매가 있으므로 4개의 수츠를 합하면 52장이 된다. K, Q, J를 그림카드라고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A와 10도 그림카드로 취급한다.

기원에 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동양에서 발생하여 유럽으로 전해졌다는 점에서는 거의 일치하고 있다. 각 기원설을 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중국에서 점을 칠 때 쓰던 화살이 놀이나 점을 치는 데 사용되는 막대기로 변했고, 종이가 발명됨에 따라 카드가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다. 대략 BC 200년에서 AD 200년 사이에 초기의 형태가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이것이 실크로드를 통해서 서양으로 전해졌다고 하는데, 이 설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하다.

둘째, 카드와 장기가 유사점이 많다는 것을 근거로 하여 장기가 인도에서 발명된 것이 거의 확실하므로 카드도 인도에서 발생하였다는 설이 있다.

셋째, 18세기에 쿠르 드 제블랭(Court de Gebelin)이 제기한 이집트 기원설이다. 제블랭은 22장의 타로카드를 카드의 기원으로 보았는데, 타로카드를 일종의 상형문자이며 이집트 고대서적의 변형인 우의화(寓意畵)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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