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요약 고려시대의 철조 불상.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하사창동 철조석가여래좌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소장	국립중앙박물관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용산동6가, 국립중앙박물관)
시대	고려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불상
크기	높이 2.88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는 2.88m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얼굴은 둥글고 우아하지만 날카로운 코, 예리한 눈썹, 가늘고 길게 올라간 눈, 작고 꼭 다문 입술의 묘사로 추상성이 두드러진다. 여기에 긴 귀의 날씬한 모습이 첨가되어 우아함과 근엄성을 잘 조화시켰다. 당당한 어깨와 두드러진 가슴 등으로 석굴암 본존불과 같은 일련의 8세기 불상계통을 따르고 있다. 그러나 너무 예리한 얼굴이며 조각의 둔화 정도, 특히 원소재지에 남아 있는 석조대좌의 연화(蓮華)무늬 수법이나 지리적인 조건 등에서 이 불상의 실제 연대는 고려 초로 추측된다. 코끝과 두 귀 아래 끝, 그리고 두 손가락과 무릎 아래 부분 등은 손상되어 지금은 석고로 땜질하였다.

이 불상은 원래 경기 하남시 춘궁동의 폐사지(廢寺址)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 때 옮긴 것으로, 신라불상 양식을 충실하게 따른 고려 초의 걸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