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 Celadon Gourd-shaped Ewer with Lotus Design in Underglaze Copper , 靑磁 銅畵蓮花文 瓢形 注子 ]

요약 고려시대의 최항의 무덤에서 나온 뒤웅박 모양의 주전자. 1970년 12월 3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청자 동화연화문 표주박모양 주전자

지정종목 국보
지정일 1970년 12월 30일
소장 리움미술관
소재지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 (한남동, 삼성박물관 리움)
시대 고려시대
종류/분류 유물 / 생활공예 / 토도자공예 / 청자
크기 높이 32.5cm, 입지름 2.7cm, 밑지름 11.2cm

1970년 12월 3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높이 32.5cm, 입지름 2.7cm, 밑지름 11.2cm이다. 리움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고려 무신정권의 최고 실력자였던 최항(崔沆)의 묘지석(墓誌石)과 함께 강화도(江華島)에서 출토되었으며, 고려 고종 때 작품으로 추정된다. 주구(注口)와 손잡이 일부가 수리되었다.

동체의 상부와 하부를 크고 작은 연봉오리가 연결된 형상으로, 전체적으로는 조롱박 모양이다. 꽃봉오리 모양의 마개를 하고 있으며, 목부분에는 연꽃 봉오리를 두 손으로 껴안아 들고 있는 동자(童子)를 대칭되게 조각하였으며, 덩굴을 살짝 구부려 붙인 모양의 손잡이 위에도 개구리 모양의 고리장식을 하였다. 동자와 개구리의 눈에는 철사점(鐵砂點)이 찍혀 있다. 물이 나오는 아가리는 연잎을 말아 붙인 모양이다.

광택이 있고 투명한 담록색의 유약이 두껍게 발라졌으나 아래 일부는 용융상태가 고르지 못하여 미세한 기포가 형성되어 있다. 굽은 낮고 깎음새가 단정하다. 고려청자에 진사를 곁들이는 장식 기법은 12세기 전반에도 있었으나, 진사로 무늬를 대담하게 장식한 작품은 13세기 이후에 나타난다.

이 주전자는 연꽃을 소재로 하여 갖가지 장식을 함으로써 창의성이 빼어날 뿐 아니라, 고려인이 창안한 진사채(辰砂彩) 장식이 많이 치장되어 있어 예술성과 호화로움이 뛰어나다. 손잡이 위에 나타낸 개구리 모양과 병목에 붙은 동자의 모습도 특이하다.

참조항목

고려자기, 청자

역참조항목

포곡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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