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

청양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

[ Gilt-bronze Seated Bodhisattva at Unjangam Hermitage, Cheongyang , 靑陽 雲藏庵 金銅觀音菩薩坐像 ]

요약 충청남도 청양군 남양면 온암리 운장암에 있는 금동보살상. 1989년 4월 1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청양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

청양 운장암 금동관음보살좌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89년 4월 10일
소재지 충청남도 청양군 돌보길 436-147 (남양면, 운장암)
시대 고려 말~조선 초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금속조 / 보살상
크기 높이 99cm

1989년 4월 10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높이 99cm이다.

머리카락을 상투형으로 묶어올리고 최근에 만든 화염보주(火焰寶珠)로 장식된 관(冠)을 쓰고 있다. 얼굴은 적당히 살이 올라 있어 가늘게 뜬 눈, 오똑한 코, 자그맣고 통통한 입과 조화를 이룬다. 얼굴 바로 밑에서부터 어깨가 시작되고 삼도(三道)가 가슴 윗부분까지 늘어져 있다. 옷주름이 유려하게 묘사되어 있는 통견(通肩)의 법의(法衣)는 불상의 뒷면까지 섬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가슴에는 화려한 달개[瓔珞] 장식을 두르고 있으며, 이 장식은 양무릎까지 걸쳐 표현되었다. 복부에는 내의를 묶은 띠매듭이 있으며, 그 왼쪽에 삼각형의 치레가 보인다. 오른손은 엄지와 약지를 맞대고 가슴부분까지 들고 있으며, 왼손은 엄지와 중지를 맞대고 있다.

이와 같이 아미타불의 수인인 중품중생인(中品中生印)을 취한 것으로 미루어보아 이 보살상은 관음보살이라 추측된다. 길상좌(吉祥坐)를 한 무릎은 그 폭이 비교적 넓어 단아하고 동그스름한 어깨와 안정된 비례를 이루고 있다. 이 보살상은 대승사(大乘寺)의 금동보살상, 갑장사(甲長寺)의 금동보살상과 유사한 양식이므로 고려 말에서 조선 초에 제작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역참조항목

남양면, 온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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