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청암사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요약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청암사의 수도암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불상.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상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소재지	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길 1438, 청암사 (수도리)
시대	통일신라
종류/분류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크기	높이 2.51m, 대좌 높이 1.19m

청암사 수도암 대적광전에 있는 불상으로 높이 2.51m, 대좌(臺座) 높이 1.19m이고 재료는 화강석이다. 광배(光背)만 없어졌을 뿐 대좌 위에 앉아 있는 거대한 체구의 불상이다. 경주 석굴암 본존불(3.7m)보다는 80㎝ 정도 낮지만 독립된 좌상으로는 대작이다. 머리는 소발이며 육계는 매우 작고 얼굴은 사각형인데 풍만하며 긴 눈, 작은 입, 코의 표현에서 부처의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귀는 길어 어깨까지 닿았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고 어깨를 움츠린 모습이다.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발이나 지권인(智拳印)을 한 손은 사실적이며 양감이 있다.

법의(法衣)는 양 어깨를 덮은 통견(通肩)으로 옷주름을 형식적이고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팔각 대좌의 상대에는 앙련(仰蓮:꽃부리가 위로 향한 연꽃)을 새기고 앞쪽에 귀면(鬼面)을 장식하였으며, 중대는 안상(眼象), 하대는 복련(覆蓮:꽃부리가 아래로 향한 연꽃)을 조각하였다.

불상의 특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