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 哲仁王后 ]
- 요약
조선 제 25대 왕 철종(哲綜)의 비(妃).
출생-사망 | 1837 ~ 18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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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 안동 |
별칭 | 휘호 경헌, 전호 효휘 |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성은 김(金)씨이다. 존호는 명순휘성정원수령(明純徽聖正元粹寧),휘호 경헌(敬獻), 전호(殿號)는 효휘(孝徽)이다. 영돈녕부사(永敦寧府事) 영은부원군(永恩府院君) 김문근(金汶根)의 딸로 1837년(헌종 3)에 태어났다. 1851년(철종 2) 왕비에 책봉되었으며 1858년 원자가 되는 아들을 낳았으나 태어난 지 6개월 만에 죽고 말았다. 정조의 이복동생인 은언군의 손자이며 '강화도령'이었던 철종은 순조의 왕비 순원왕후에 의해 왕이 되었기에 당시 안동 김씨의 위세에 눌려 대항할 힘이 없었다. 철인왕후 또한 순원왕후의 천거로 왕비가 된 이후 안동 김씨 친정을 위한 주청을 계속하다가 철종으로부터 신의를 잃게 되었고 이후 철종은 철인왕후를 찾지 않았다. 철인왕후는 철종 승하 15년 후인 1878년 자손 없이 42세로 사망하였다. 능은 서삼릉 능역의 예릉(睿陵:高陽)에 철종과 함께 묻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