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석빙고

창녕 석빙고

[ Stone Ice Storage, Changnyeong , 昌寧 石氷庫 ]

요약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석빙고.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창녕 석빙고

창녕 석빙고

지정종목 보물
지정일 1963년 1월 21일
소재지 경남 창녕군 창녕읍 송현리 288번지
시대 조선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정치국방 / 궁궐·관아 / 관아
크기 빙실 길이 11m, 폭 3.6m, 높이 3.7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화강석제로 빙실(氷室)의 크기는 길이 11m, 폭 3.6m, 높이 3.7m이다. 창녕군 교육청 바로 앞 개천 건너편에 언덕처럼 보이는 축조물이 곧 석빙고인데 봉토도 거의 완전하여 겉모양은 큰 고분처럼 보인다. 표면의 높이는 5.4m, 전체 길이는 13m이다. 빙실의 입구는 남쪽에 설치하였는데, 좌우에 장대석(長大石)을 3단씩 쌓아서 벽을 축조하고 그 위에 1매의 장대석을 놓아 미석(楣石)을 삼았으므로 입구는 방형을 이루고 있다. 내부는 연석(鍊石)으로 4개의 홍예(紅霓)를 틀어 올리고 홍예 사이에는 장대석을 옆으로 건너질러 쌓아올려서 천장을 구성하였으며, 그 사이의 천장에는 외부로 통하는 환기공이 설치되었다.

이 석빙고는 내·외 각부 구조가 경주나 안동의 석빙고와 동일한데 그 규모는 약간 작다. 석빙고 남쪽에 석비 1기가 유존하는데, 이 비문에 보면 당시의 현감(縣監) 신후서(申侯曙) 등이 1742년(영조 18) 2월 초하루에 역사를 시작하여 그 해 4월에 끝마쳤다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