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

지브롤터

[ Gibraltar ]

요약 에스파냐의 이베리아 반도 남단에서 지브롤터 해협을 향하여 남북으로 뻗어 있는 반도로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지브롤터 해협

지브롤터 해협

위치 에스파냐의 이베리아 반도 남단
경위도 서경 5°21′, 북위 36°8′
면적(㎢) 6.8
시간대 UTC+1, Summer: UTC+2
인구(명) 29,752(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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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협을 마주 보며 깎아지른 듯한 바위산 '지브롤터 바위'가 서 있다. 이 지브롤터 바위(높이 425 m)의 북부는 낮고 평평한 모래톱으로 에스파냐의 안달루시아 지방과 이어져 있는데, 길이 4 km, 너비 1.2 km의 반도는 해발고도 300 m의 석회암 암봉이 5개나 연이어져 있으며, 평지 부분이 거의 없다.

바위산의 절벽과 급사면 위에는 해군 기지가 구축되어 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바위산의 일부를 닦아 비행장을 만들었다. 또 해면을 간척하여 평지를 확대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운하를 파고, 바위산을 꿰뚫어 터널 수를 늘림으로써 이 요새를 더욱 강화하였다. '바위'의 서쪽은 항구로 이용되고 있으며, 군항 및 자유 무역항으로서 붐빈다.

역사

지브롤터의 역사는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시작되는데, 기원 후에도 이 지점을 두고 유럽·아시아·아프리카의 여러 민족이 쟁탈전을 벌인 격전지였다. 711년에는 이슬람 교도의 타리크가 무어인을 거느리고 이곳을 점령하였으며, 이를 거점으로 하여 에스파냐로 쳐들어갔다. 로마 시대까지 헤라클레스의 기둥, 칼페산(山) 등의 이름으로 알려졌던 이 지점은 이 때부터 타리크의 산, 즉 자발타리크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이것이 지브롤터라는 지명의 기원이 되었다.

그 후 여기를 둘러싸고 에스파냐와 이슬람 교도 사이에 공방과 쟁탈이 계속되었는데, 1704년 에스파냐 계승 전쟁에 개입하였던 영국이 이곳을 점령하였으며, 그 때부터 영국의 주권이 확립되었다. 그러나 그 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국제 분쟁의 대상이 되었으며,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국의 아프리카 작전 기지가 되어 독일 공군의 폭격을 받았다. 1964년부터는 에스파냐의 영토 반환 요구가 계속되고 있으며, 1969년에는 경제 봉쇄가 단행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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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