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중현

요약 한국의 화가로 김은호에게 사사하고 스승의 채색화 기법을 따른 그림으로 조선미술전람회에서 몇 차례 특선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등에 참가하여 추천작가 ·초대작가를 거쳐 심사위원을 지내고, 1965년부터는 이화여대, 세종대학 등에서 교편을 잡았다. 주로 새 ·짐승 ·물고기 ·꽃 등을 소재로 수묵화와 세필채색화를 즐겨 그렸다.

본관 양주(楊州). 호 심원(心園). 초호는 기산(岐山) ·단고(丹皐). 충남 연기(지금의 세종특별자치시) 출생. 독학으로 그림공부를 하다가 1935년 상경하여 김은호(金殷鎬)에게 사사하고 1936년부터 스승의 채색화 기법을 따른 그림으로 조선미술전람회에 계속 출품, 몇 차례 특선의 영예를 누리기도 했다. 1939년 일본으로 건너가 한때 제국미술학교에서 공부하였으나 8 ·15광복 후에는 주로 향리 근처에서 미술교사로 일하면서 작품활동을 하였다. 뒤에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에 참가하여 추천작가 ·초대작가를 거쳐 심사위원을 지내고, 1965년부터는 이화여대 미술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세종대학 강사 등을 역임하였다. 그는 주로 새 ·짐승 ·물고기 ·꽃 등을 소재로 수묵화와 세필채색화를 즐겨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