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화

요약 조선 후기 문신. 1657년 형조판서가 되고, 1659년 이조판서 때 원접사가 되어 청나라 사신을 맞았다. 그 뒤 병으로 사직했다가 1667년 우의정이 되고, 동지사가 되어 청나라에 다녀와 1668년 좌의정에 올랐다.

본관 동래(東萊). 자 성능(聖能). 호 기주(棋洲). 형조판서 광성(廣成)의 아들. 영의정 태화(太和)의 동생. 1628년(인조 6) 별시문과(別試文科) 을과에 급제한 뒤 검열이 되고, 충청도 암행어사(暗行御史)로 나갔다가 1636년 시강원보덕(侍講院輔德) 때 선양[瀋陽]에 가는 봉림대군(鳳林大君:孝宗)을 호종하고 돌아와 1642년 동래부사(東萊府使)가 되었다.

1657년(효종 8) 형조판서가 되고, 1659년 이조판서 때 원접사(遠接使)가 되어 청나라 사신을 맞았다. 그 뒤 병으로 사직했다가 1667년 우의정이 되고, 동지사(冬至使)가 되어 청나라에 다녀와 1668년 좌의정에 올랐다. 1675년(숙종 1) 조대비(趙大妃:慈懿大妃)의 복상문제(服喪問題)로 서인(西人)이 거세되자 11차에 걸쳐 사직상소를 한 뒤 사임하였다. 서인이었으나 온건하여 화를 안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