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전립선비대증

[ prostatic hypertrophy , 前立腺肥大症 ]

요약 전립선이 커지고 이로 인해 배뇨장애가 나타나는 질환.

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장기로, 생식과 관련된 역할을 한다. 이 전립선이 커지고 이로 인해 배뇨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을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한다.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40대 이상의 남성에게 발생한다. 따라서 이 질환의 원인은 생리적인 노화현상과 관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남성호르몬이 줄어드는 것도 병을 일으키는 원인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밖에 유전적인 요인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비대증이 있으면 두꺼워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요도가 좁아진다. 그 결과 오줌줄기가 가늘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또 소변을 본 뒤 2시간 내에 다시 소변을 보거나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보는 빈뇨가 나타나며 소변을 본 뒤에도 소변이 남아 잇는 것 같은 잔뇨감이 남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소변줄기가 끊어졌다가 다시 나오기도 하며 소변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 완전요폐가 일어나기도 한다. 이밖에 요로감염이나 방광결석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방광 속에 남은 소변이 신장으로 역류해 신부전이 나타날 수도 있다.

직장 내의 촉진, X선, 방광경 등으로 진단한다. 테라조신, 독사조신 같이 전립선의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물이나 피나스테라이드 등 전립선의 크기를 줄이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약물로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요로감염, 방광결석 등의 합병증이 있을 경우에는 전립선의 일부를 수술로 절제할 수도 있다. 이밖에 초음파나 고주파로 치료하거나 풍선, 스텐트 등으로 전립선을 확장하는 방법도 있다.

채소, 과일 등의 식이섬유를 섭취하고 음주를 삼가며 체중을 감량하는 등의 생활습관은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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