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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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왕비의 예복에 착용한 관모.
원래 중국의 관제(冠制)로, 한국에 들어온 것은 조선 태종(太宗) 3년(1403)이며, 명(明)나라에서 왕비 법복(法服)과 함께 칠적관(七翟冠)이 들어왔다.
임진왜란(1592~1598) 이후로는 착용하지 않았고, 1897년(광무 1) 관복을 제정할 때 황비 예복에 구적관(舊翟冠)을 착용하도록 한 바 있으나 시행되지는 않았다.
유물이 없으므로 모습이 어떠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문헌에 나타난 수식(修飾)을 보면 호화 찬란한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