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걸전

장인걸전

[ 張人傑傳 ]

요약 조선시대의 작가·연대 미상의 고대소설.

국문본. 고려 말기의 무관 장인걸이 주색에 빠져 가산을 탕진하고 자살을 꾀하다가, 변괴로 말미암아 폐읍(廢邑)이 된 영남 인주의 목사를 자원해 가서 변괴를 일으킨 여우 세 마리 중 한 마리를 죽이고 다른 두 마리를 쫓았다. 그 중의 한 마리가 여진국(女眞國)으로 가서 반란을 일으키고 나머지 한 마리는 중국으로 가서 황제의 계후(繼后)가 되어 조선 왕에게 명령하여 장인걸을 잡아들여 죽이려 하였다. 장인걸은 다시 여진으로 출전하여 반란을 일으킨 여우를 죽이고, 또 중국으로 가서 나머지 여우도 죽인 뒤, 황제의 총애를 받다가 돌아와 안락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이다.

중국의 신마소설(神魔小說)인 《봉신전(封神傳)》과 비슷한 제재의 괴담소설로서, 한국 민족의 자존의식을 강조한 작품이다.

참조항목

고대소설

역참조항목

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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