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자화

자발자화

[ spontaneous magnetization , 自發磁化 ]

요약 외부자기장의 영향 없이 강자성체 내에서 저절로 형성되는 자화이다. 자기구역 내의 원자들의 자기모멘트가 서로 작용하여 자화된 상태이다. 0K일 때 이 값이 최대가 되며, 온도가 높아지면 원자의 열운동이 활발해져 스스로 자화하기가 어려워지고, 퀴리온도 이상에서는 자발자화가 완전히 소멸된다.

강자성체 안은 많은 자기구역(磁氣區域)으로 나뉘어 있고, 한 자기구역 안에서는 원자(原子)자기모멘트(원자자석)가 서로 작용하여 규칙적으로 정렬(整列)되어 있다. 물질이 자기모멘트를 가지는 것을 '자화(磁化)한다'고 하는데, 외부자기장의 작용이 없는 상태로 스스로 자화되어 있을 때, 그것이 지니고 있는 자화를 자발자화라 하고, 그 세기는 단위부피당 원자자기모멘트의 벡터의 총합계로 나타낸다. 자발자화는 온도가 절대영도일 때 최대값을 취한다.
온도가 올라가서 원자의 열운동이 활발해지면, 원자자석은 규칙적으로 정렬하기가 힘들어진다. 이 때문에 자발자화는 서서히 감소되고 어느 온도 이상에서 소멸된다. 이 온도를 퀴리온도라고 한다. 외부자기장에 의해 자기적으로 포화된 상태의 자화의 세기(포화자기)는 자발자화의 세기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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