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정화작용

자가정화작용

[ self-purification , 自家淨化作用 ]

요약 하천·대기 중의 오염물질이 자연작용에 의하여 무해(無害)의 상태로까지 정화되는 작용이다. 물리적인 것과 생물학적인 것으로 분류된다.

물리적인 것은 하천·대기 중의 난류(亂流)에 의해 오염물질이 희석·확산되는 현상이다. 하천의 경우, 깊이·너비·유속(流速) 등의 수리량(水理量) 외에 흐름의 상황에 따라 희석도가 바뀐다. 감조하천(感潮河川)에서는 난류에 의한 희석보다도 조석수(潮汐水)에 의한 혼잡도가 크다. 바다에서는 난류확산과 중력확산에 의해 희석된다. 오염물질이 하상(河床)에 침전되어 하천수질이 깨끗해지는 작용도 자가정화라고 할 수 있으나, 하천수량이 증가하면 오염물질이 다시 위로 떠올라서 물이 늘어났을 때 수질악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생물학적인 자가정화작용은 유기물이 하천의 미생물·원생동물에 의해 생물화학적으로 산화·환원을 받아 호기적(好氣的) 조건에서는 이산화탄소·메테인가스 등에 무기화(無機化)되는 현상을 말한다. 유기물이 산화될 때는 물속의 용존산소를 소비함으로써 물고기의 생존에 장애를 주는 경우가 종종 있다.

참조항목

수질오염

역참조항목

감조하천, 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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