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바이러스

일본뇌염바이러스

[ Japanese encephalitis virus , 日本腦炎─ ]

요약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모기가 사람과 가축을 감염시킨다.
일본뇌염바이러스

일본뇌염바이러스

1934년에 하야시[林道倫]가 뇌내접종법(腦內接種法)에 의해 처음 원숭이에게 전파하고, 1936년에는 다니구치[谷口], 가사하라[笠原] 등이 실험용 쥐를 이용하여 분리에 성공하였다. 크기는 15∼30μm이고 세인트루이스 뇌염이나 서(西)나일 뇌염의 바이러스와 비슷한데, 병독의 중화시험(中和試驗)으로 구별한다.

모기가 매개하여 사람과 가축에 감염되는데, 모기가 없는 동계를 어떻게 넘기고 다음해에 다시 유행하는지 판명되면 예방대책이 확립되는 것이나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온대지방에서는 동면한 모기의 체내에서 해를 넘길 가능성도 있으나 아직 입증되지 않았고, 모기를 잡아먹는 도마뱀이나 도마뱀붙이의 체내에서 해를 넘길 가능성이나, 둥지를 떠날 수 없는 들새, 특히 까치류의 체내에서 살아남는다는 견해도 있다. 한편 감염된 말이나 돼지는 그 해의 바이러스를 성장시킬 수는 있으나 바이러스의 보유동물은 아니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