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교양

요약 직업적·전문적인 지식이나 기능을 초월하여 인간으로서 공통적으로 가져야 할 지식.

그리스시대의 자유교육을 원형(原型)으로 하는 유럽에서의 전통적인 개념으로 각 시대마다 그 시대의 특징을 반영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났는데, 인간의 보편적·전체적·조화적 완성을 목표로 하는 점은 일관되었다. 원래 교양의 주체가 지식계급에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일반교양이 수준 높은 지성을 필요로 하는 귀족적 성격을 지녔음을 부정할 수는 없다.

그러나 J.페스탈로치나 F.프뢰벨 등은 그 고답성(高踏性)을 배제하고, 일반대중의 인간성 개발을 위한 기초도야로서 지성뿐만 아니라 정조(情操)·노작(勞作)을 포함한 새로운 교양을 주장하였다. 모든 인간의 평등이 법적으로 보장되고, 어떤 형태의 일이든 직업을 갖는 것이 요구되는 현대에서, 일반교양은 전문지식과의 관계에 있어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