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왕국
- 요약
1861년 3월에 성립된 이탈리아의 왕국.
| 원어명 | Regno d'Ital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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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데냐왕국이 다른 이탈리아 제국(諸國)을 잇따라 병합함으로써 실현되었다. 롬바르디아의 병합은 국제협정(1859년 11월의 취리히조약)으로 이루어졌고, 또다른 병합(중부와 남부)은 무조건 통합의 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와 같이 이탈리아 왕국은 국민의 합의에 의한 근대적 국가였으나, 국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가난한 농민층은 통일사업에서 소외되고 통일국가에서도 희생되었기 때문에 자연히 그들은 반체제로 기울었다. 왕국은 사르데냐왕국에서 왕가(王家)와 헌법 및 많은 정치적·경제적 제도를 계승하여 이것을 전국에 일방적으로 강요했기 때문에 쉽게 집권적 국가가 되었다. 북부 자본주의의 급속한 발전과 더불어 사회적 모순도 격심해지고, 국가의 불안정한 기초는 제1차 세계대전 후의 위기에 즈음하여 파시즘의 등장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와 1946년 6월 국민투표로 왕정을 폐지함으로써 왕국은 끝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