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오스트리아전쟁

이탈리아오스트리아전쟁

요약 19세기 중엽 이탈리아의 북부와 중부 대부분을 지배하고 있던 오스트리아와 사르데냐(이탈리아) 왕국이 3번에 걸쳐 벌인 전쟁.

이탈리아 독립사상 중요한 의의를 지니는 것이라 하여 이탈리아에서는 보통 독립전쟁이라고 부른다. 제1회는 빈의 3월혁명 후 봉기한 밀라노 시민을 사르데냐의 왕 카를로 알베르토가 구원하는 형식으로 시작되었다(1848. 3. 24). 오스트리아군 사령관 라데츠키는 베로나 ·만토바의 선까지 후퇴하였으나 7월이 되자 반격으로 전환, 알베르토를 쿠스토차 전투에서 격파하였다. 휴전조약이 체결되었으나 1849년 3월에 전투가 재개되어 사르데냐 왕국군은 노바라전투에서 패하고 알베르토는 왕위에서 물러났다. 제2회는 사르데냐 왕국과 프랑스의 나폴레옹 3세가 맺은 동맹에 대해 오스트리아가 싸움을 걸어오는 형태로 시작되었다(1859. 4). 동맹군은 마젠타 ·솔페리노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사르데냐의 세력 확대를 두려워한 나폴레옹은 7월에 오스트리아와 빌라프랑카의 강화를 체결하였기 때문에 사르데냐도 이에 동조하여 전쟁은 종결되었다. 제3회는 통일을 이룩한 이탈리아 왕국이 프로이센과 동맹하여 오스트리아와 싸웠는데(1866.6.7) 그 결과 베네토 지방을 합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