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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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理容 ]

요약 용모와 자태를 단정히 한다는 뜻으로, 주로 남자의 이발과 면도를 이르는 말.
이발소

이발소

여자에게는 미용이란 말이 쓰인다. 예전에는 용자(容姿)를 단정히 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신분·계급·성별 등을 나타내는 행위였으나, 현대에는 그러한 의미를 상실하고, 나아가 그러한 제약을 무시하며, 개인의 기호나 취미·개성 등에 따른 기질이나 감정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변모되고 있다. 그러나 타인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이용이란 있을 수 없어 예전과는 다른 뜻에서 사회생활상의 제약이 생기게 된다.

한국에서는 예전부터 결발(結髮), 즉 상투를 틀거나 쪽을 찌거나 머리를 얹는 풍습이 있어서 1895년 단발령(斷髮令)이 공포될 때까지 계속되었고, 여자 머리도 땋은머리·쪽머리·얹은머리 등 화려한 결발이 발전되어 오다가 문호개방 이후 서양식의 발형(髮形)이 전래되면서 단발이 유행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현재의 이용방법을 대별하면, 두발기술로서는 커팅·세팅·샴푸·헤어다이(머리염색)·위그(가발) 등이 있으며, 안면기술로서는 셰이빙(면도)·수염다듬기 등이 있다. 이들 기술에는 디자인적인 요소가 중요하지만, 약품·화장품 또는 면도날 같은 기구 등이 사용되고 가열조작도 행하여지므로 위생적인 배려가 있어야 하고, 기술의 과정이 쾌감을 수반하는 것이어야 한다.

참조항목

미용, 이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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