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룡 필 남지기로회도
[ Namji girohoedo (Gathering of Elders by Namji Pond) by Yi Gi-ryong , 李起龍 筆 南池耆老會圖 ]
- 요약
조선 중기의 화가 이기룡이 원로 관리들의 계회광경을 묘사한 그림. 1986년 10월 15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이기룡 필 남지기로회도
| 지정종목 | 보물 |
|---|---|
| 지정일 | 1986년 10월 15일 |
| 소장 | 서울대학교 박물관 |
| 소재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박물관 (신림동,서울대학교) |
| 시대 | 조선 |
| 종류/분류 | 유물 / 일반회화 / 기록화 / 계회도 |
| 크기 | 가로 50cm, 세로 61cm |
1986년 10월 15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견본 세필채색화(絹本細筆彩色畵)이다. 가로 50cm, 세로 61cm이고, 서울대학교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상단의 계회도 제명(題名), 중단의 계회장면 그림, 하단의 좌목(座目) 등 계회도의 기본형식인 3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에 시제(詩題)가 그림과 좌목 사이에 있고, 전체 계회도의 좌우에 “오래 사는 것은 복된 일이고, 이 기로계회에 참가한 12명의 나이를 다 합하면 892세나 된다…”는 해설문이 3행씩 길게 쓰여 있는 것이 특이하다.
상단의 ‘남지기로회도(南池耆老會圖)’라는 제명은 전서(篆書)로 썼고, 중단의 그림은 서울 남대문 밖의 연꽃이 활짝 피어 있는 연못, 바람에 흔들리는 수양버들, 남대문의 누각과 성곽, 널찍한 전각 마루에 앉아 음식상을 받고 있는 참가자와 시중 드는 사람들을 그렸다. 하단 좌목에는 참가자의 벼슬 이름 · 성명 · 본관 · 생년월일 · 나이 및 아들의 벼슬 등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이 계회에 참가한 전직 고관은 이인기(李麟奇) · 윤동로(尹東老) · 이귀(李貴) 등 12명이며, 종2품 가선대부(嘉善大夫)가 4명이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