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즙벌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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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安康邑) 지방에 있었던 신라 초기의 소국.
BC 3∼2세기 이후, 경주와 동해안 일대에 형성되었던 세형동검 문화를 배경으로 일어났던 소규모 부족국가 중의 하나로 추정된다.
《삼국사기》 신라본기 파사이사금조에 따르면, 음즙벌국과 실직곡국(悉直谷國)과의 영토 분쟁이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음즙벌국이 파사이사금의 노여움을 사서 신라에 정복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라에는 퇴화군(退化郡) 음즙화현(音汁火縣)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