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탁

유탁

[ 柳濯 ]

요약 고려 말기의 대신. 감문위대호군, 고흥군, 합포만호, 찬성사 등을 지냈다. 원나라가 홍건적(紅巾賊)을 정벌할 때 공을 세웠다.
출생-사망 1311 ~ 1371
본관 고흥
춘경(春卿)
시호 충정(忠靖)
활동분야 정치

본관 고흥(高興). 자 춘경(春卿). 시호 충정(忠靖). 일찍이 음보로 조정에 나가, 원나라에 가서 숙위(宿衛)하고 돌아왔다. 감문위대호군(監門衛大護軍)이 된 뒤, 여러 관직을 거쳐 고흥군(高興君)에 봉해졌다. 원나라로부터 합포만호(合浦萬戶)로 임명되었고, 충정왕 때 찬성사를 지냈다. 공민왕 초에는 전라도만호가 되었으며, 《장생포곡(長生浦曲)》을 지어 악부(樂府)에 올리기도 하였다. 이어서 찬성사를 거쳐 좌승상이 되고 1354년 고흥부원군에 봉해졌다.

원나라가 홍건적(紅巾賊)을 정벌할 때 공을 세우고 돌아와 문하시랑동중서문하평장사(門下侍郞同中書門下平章事)를 거쳐 경상도도순문사 겸 병마사, 좌정승이 되었다. 1369년 노국공주(魯國公主)의 영전(影殿) 신축을 반대하다가 투옥되어, 이색(李穡)의 도움으로 석방되었으나, 1371년 신돈(辛旽)이 주살되자 그와 관련되었다는 무고를 받아 교수형을 당하였다. 조선 태조 때 고흥백(高興伯)에 추증되었다.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