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컬처
[ youth culture ]
- 요약
어떤 사회의 청년층이 가지고 있는 행동양식이나 가치관 전체를 대표하는 청년문화.
전체적 문화(total culture)나 주류문화(main culture)와 대비되는 부분적·하위적 문화인 서브컬처(subculture)의 하나이다. 선진 산업사회에서는 아이에서 어른으로의 이행기에 해당되는 청년기가 장기화하는 경향이 있고, 이 때문에 청년층은 그들의 독자적인 문화 속에서 전체적 문화나 주류문화로써는 충족시킬 수 없는 여러 욕구를 채울 수 있게 된다. 유스컬처는 바로 이 독자적인 문화를 말한다. 유스컬처를 성립시키는 조건으로서, 경제적 번영에 의한 젊은 층의 구매력의 확대와 함께 장기화하는 청년기의 특유한 정신적 긴장(예를 들면 아이덴티티의 확산 및 혼란)의 증대를 들 수 있다.
1960년대에는 이 같은 조건하에 있던 여러 주요 산업국에서, 비틀스 음악, 히피
등의 청년문화가 꽃피었다. 유스컬처의 전체문화에 대한 기능적 관계에는
동조·일탈·대항을 들 수 있다. 부분문화는 전체문화에의 편입을 준비할 뿐만
아니라, 성인문화에 대한 반발이라는 점에서 일탈적 요소(예를 들면 비행문화)를
포함한다. 또, 전체문화의 혁신을 지향하는 경우에는
대항문화(counterculture)라고도 한다.
다소의 차이는 있어도 청년문화는 이들 세 가지 기능을 나누어 가지는데,
젊은이들의 생활태도가 이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