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유방

[ 留防 ]

요약 조선시대에 전략상 요충지(要衝地)에 군대를 상비(常備)하여 방비하던 제도.

평상시 각 지방의 육상(陸上)에서는 수령(守令)이 절제동첨사(節制同僉使) 등 군직(軍職)을 겸하나 군교(軍校) 등 일부 요원 이외에는 상주하는 병력이 없고, 필요에 따라 관하의 장정을 징발하였다. 그러므로 군사전략상 취약지구나 중요한 지역에 항상 군사를 체류시켜서 불시의 위급한 사태에 대비하기 위하여 둔 것이다.

경국대전》 〈병전〉 유방조(兵典留防條)에 따르면 '각도긴요제진 치유방병 이비불우(各道緊要諸鎭 置留防兵 以備不虞)'라 하여 중요한 여러 진(鎭)에는 평시에도 1려(旅:五衛 편제상 125명) 이상 4려의 병력을 두어 방비 태세를 갖추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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