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화도

위화도

[ 威化島 ]

요약 평안북도 신의주시 상단리와 하단리에 딸린 섬.
위화도

위화도

위치 평안북도 신의주시 상단리와 하단리
면적 11.2㎢

면적 11.2㎢, 길이 9km, 평균너비 1.4km, 하안선(河岸線) 길이 21km이다. 압록강의 하중도(河中島)로 압록강이 운반한 토사(土砂)의 퇴적으로 이루어진 섬이다. 고려시대에는 대마도(大麻島)라 하여 국방상 요지였다.

1388년(우왕 14) 5월 요동정벌 때 우군도통사(右軍都統使) 이성계(李成桂)가 이곳에서 회군(回軍)을 단행함으로써 조선을 여는 역사적 계기를 이룩한 곳이다. 조선시대에 들어와 어적(於赤)·검동(黔同) 두 섬과 함께 삼도(三島)라 하여 농민을 이주시켜 경작하게 하였으나 1459년(세조 5) 건주여진(建州女眞)의 습격을 받은 후 경작을 금지시켰다. 다시 1777∼1800년(정조 1∼24) 위화도 개간의 건의가 있었으나 실현하지 못하다가, 1810년(순조 10) 의주부윤 조흥진(趙興鎭)의 상주에 의해 정부 후원 아래 대규모의 개간이 실시되었다. 이곳에 이주한 농민은 영구소작권을 인정받아 우대되었다고 한다. 충적토로 이루어진 위화도는 토질이 비옥하여 옥수수·조·콩·수수 등의 산출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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