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물리학

우주물리학

[ astrophysics , 宇宙物理學 ]

요약 천문학의 일부로서, 물리학에 의해 천체와 우주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개개의 천체 연구, 성간물질의 연구, 우주론이 속한 전체로서의 우주문제로 크게 연구 영역이 나누어지며, 변광성, 태양물리학이 특수한 영역으로 속한다.

천체물리학(天體物理學)이라고도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천문학의 일부에 주어진 명칭이다. 천문학은 고대의 천체운동론(天體運動論)에서 시작하여, 그것을 위한 관측장치의 진보, 천동설(天動說) 대 지동설(地動說)의 논쟁을 거쳐 뉴턴역학(力學)이 수립되었다.

이 운동법칙에 의거하여 만유인력론(萬有引力論)이 완성되었다. 이것은 물리학에서 역학법칙의 하나의 적용에 불과했다. 근대의 물리학의 발전에 따라 물체운동을 넘은 영역에도 물리학이 적용되기에 이르러, 천체의 여러 가지 현상의 연구도 진전되었다. 우주물리학의 발전은 사진술·광도측정(光度測定)·분광학(分光學)·전자공학 기술의 광범한 적용에 의하여 실현되었다.

연구영역은 크게 나누면 다음과 같다. ① 개개의 천체의 연구, ② 성간물질(星間物質)의 연구, ③ 전체로서의 우주문제이다. ①에는 별의 대기의 물리학과 별의 내부구조의 연구 등이 있고, 특수한 영역으로서는 변광성(變光星)과 태양물리학이 여기에 속하며, 구체적으로는 별의 에너지원의 연구에 열핵반응(熱核反應:산소-질소순환과정, 양성자-양성자연쇄과정)의 제시, 태양흑점의 메커니즘 연구를 위한 자기유체역학적(磁氣流體力學的) 고찰 등을 들 수 있다. ②에는 화학적 과잉성과 원소의 기원이 새로운 기초 아래에서 연구되고 있다. ③에는 우주론 문제가 속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