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병
[ dragoon , 龍騎兵 ]
- 요약
16세기에 프랑스에서 생겨난 기병의 일종.
당시의 기병전술은 승마전투만을 행하는 것이 상식으로 되어 있었으나, 용기병은 이동시에만 승마하고 실제 전투시 말에서 내려 보병전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용기병이라는 것은 그들이 항상 드래건(dragon:龍)이라는 이름의 소총을 장비하고 승마한 데에서 비롯된 명칭이다. 기병을 중시한 제정 러시아에서는 1631년부터 용기병제도를 도입하여 17세기 말에는 1,200명, 제1차 세계대전 전에는 22개 연대의 용기병을 편성하였다. 그 때부터 각국의 기병들은 소총을 휴대하는 것이 상식화되었고, 그 중에는 기관총 ·화포 ·장갑차 등을 갖춘 기병도 생겨나게 되었다.
또한 그것이 발전하여 말 대신 차량을 사용하게 되었고, 기갑 또는 기계화부대로 발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