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도폼반응

요약 아세틸기(基)나 옥시에틸기를 가지는 화합물을 검출하는 정성반응(定性反應).

1870년 A. 리벤이 발표했기 때문에 리벤 반응이라고도 한다. 아세틸기 CH₃CO^－ 또는 산화하면 아세틸기가 되는 CH₃CH(OH)^－를가지는 화합물에 아이오딘과 수산화나트륨 수용액을 작용시키면 아이오도폼이 생성되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아이오도폼은 특유한 냄새가 나므로 검출하기가 쉬우며, 따라서 에탄올이나 아세톤 검출반응에 사용된다.

수용성 화합물에서는 수용액 속에서 반응을 일으키나, 물에 녹지 않는 경우에는 다이옥세인(dioxsane)을 용매에 가하는 방법도 있다. 실험법의 한 예를 들면, 2g의 아이오딘화칼륨을 3mℓ의 물에 녹인 수용액에 1g의 아이오딘을 녹여 물을 가해서 10mℓ로 만든 시약을 만든다.

시험관에 20mg 정도의 시료을 취하고, 물 1mℓ와 다이옥세인 0.2mℓ의 혼합액에 녹여서 3N 수산화나트륨 수용액 0.2mℓ를 가하고 흔들어 섞으면서 아이오딘의 색이 사라질 때까지 시약을 떨어뜨린다. 수조 속에서 60℃로 따뜻하게 하여, 아이오딘의 색이 사라지면 1분 동안 그 색이 사라지지 않고 남게 될 때까지 시약을 가한다. 아이오딘의 색이 사라지지 않을 경우에는 사라질 때까지 3N 수산화나트륨 수용액을 가하고 3분 동안 가열한 다음 냉각시키면, 양성인 경우에는 아이오도폼의 냄새가 나면서 노란색 결정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