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hm ]

요약 전기 저항의 국제 공인 단위로 기호는 Ω(옴)을 사용한다.

1Ω은 기전력이 존재하지 않는 도체의 두 점 사이에서 1V의 전위차(電位差)로 1A의 전류가 흐를 때의 저항이다. 이는 국제도량형총회에서 1948년 이후 채택한 절대(絶對)옴의 정의다. 온도 0℃에서 질량 14.4521g, 길이 106.300cm인 고른 단면의 수은주가 지닌 길이 방향의 저항을 1Ω으로 하는 국제옴도 있다.

물리량의 단위에는 그 물리량과 관계있는 유명 과학자의 이름을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옴이라는 이름도 물리학자 G. S. Ohm(옴)의 이름을 딴 것이다. 전류의 단위인 A(암페어)는 프랑스의 물리학자 A. M. Ampére(앙페르)에서, 전압의 단위인 V(볼트)는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Volta(볼타)에서 연유한다.

물리학자 옴
1789년 독일 에를랑겐에서 태어났다. 수학과 물리학에 관심이 많았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에를랑겐대학에 입학했으나 생활이 어려워 학업을 중단했다가 교사 생활을 하면서 1811년 학위를 받았다. 1826년 베를린에서 실험에 전념하여 ‘옴의 법칙’을 풀이한 논문을 발표하였다. 이 논문은 한동안 세상에서 인정을 받지 못하다가 프랑스의 과학아카데미를 통하여 알려진다. 1841년 왕립학회로부터 코프리상을 수상하여 독일 학회에서도 인정받았다.

역참조항목

MKS 단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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