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올비

에드워드 올비

[ Edward Franklin Albee ]

요약 작품에는 언제나 고독과 언어의 비전달성으로 인한 괴로움이 그려져 있는 마국 극작가. 주요 저서에는 현대 미국 중류사회의 무기력한 자기 만족과 불모의 생리를 ‘부조리극’풍의 수법으로 꼬집은 《아메리카의 꿈》, 중년 대학교수 부부의 을씨년스러운 다툼을 그린 최초의 단막극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등이 있다.
출생-사망 1928.3.12 ~ 2016.9.16
국적 미국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미국 워싱턴
주요저서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미국 워싱턴에서 출생했다. 생후 2주일 만에 뉴욕의 대부호인 올비가(家)의 양자가 되었다. 물질적으로는 아무런 고통 없이 자랐지만, 양부모에 대한 반항심과 친부모에 대한 원망을 잊지 못했다. 20세 때 가출하여 잡다한 직업을 전전하면서 시와 소설을 습작하였다. 그러다가 극작으로 전향하여 현대인의 고립을 그린 《동물원 이야기 The Zoo Story》(1958)를 썼다. 이것은 처음에 미국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아 1959년 서베를린에서 먼저 상연되었다. 그 이듬해에야 뉴욕의 오프 브로드웨이에서도 상연되어 호평을 받았다.

그 해의 《베시 스미스의 죽음 The Death of Bessie Smith》 《샌드박스 The Sandbox》에 이어, 현대 미국 중류사회의 무기력한 자기 만족과 불모의 생리를 ‘부조리극’풍의 수법으로 꼬집은 《아메리카의 꿈 The American Dream》(1961)으로 명성을 굳혔다. 그 후에 중년 대학교수 부부의 을씨년스러운 다툼을 그린 최초의 단막극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Who’s Afraid of Virginia Woolf?》(1962, 초연)의 성공으로 T.윌리엄스, A.밀러 이후의 가장 뛰어난 극작가로 인정받았다. 《작은 앨리스 Tiny Alice》(1965), 《미묘한 균형 Delicate Balance》(1966) 등의 비판극도 발표하였는데, 그의 작품에는 언제나 고독(孤獨)과 언어의 비전달성으로 인한 괴로움이 그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