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두바이유적

올두바이유적

[ Olduvai ]

요약 동(東)아프리카의 탄자니아에 있는 유적군(遺蹟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구석기문화유적이다. 올두바이 협곡의 높이 100 m쯤 되는 계곡 암벽 표면에 고대의 호상(湖床)이 중첩되어 있는데, 나이로비박물관의 인류학자 L.S.B.리키를 중심으로 조사가 계속되어왔다. 이 유적에서는 세계 최고문화(最古文化)의 하나인 올두바이문화를 시작으로 하여 시에르 ·아수르 문화를 잇는 문화유적이 층위적(層位的) 형태로 발굴되고 있다.

이 유적은 전기(前期) 구석기문화의 발전상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이 유적을 남긴 사람의 화석(진잔트로푸스 보이세이 ·호모 하빌리스 등으로 명명)과 발굴품의 연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인 하마 ·물고기 등 동물의 유해와 함께 돌로 만든 조잡한 도끼 등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