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음음계

온음음계

[ whole-tone scale , ─音音階 ]

요약 음악에서 온음만으로 이루어진 음계.

즉 1옥타브를 6개의 온음으로 등분한 음계로 6온음음계라고도 한다. 이것은 평균율(平均律) 음조직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옥타브를 12등분한 반음계와 반대가 된다. 이 음계에서는 각 음 사이의 음정간격이 같아 으뜸음으로 해야 할 음이 없고, 또 완전4도, 완전5도를 빠뜨려 버금딸림음 ·딸림음이 없고, 거기다 반음이 없어서 이끌음도 가지지 않는다. 러시아의 M.I.글린카가 이것을 사용한 최초의 작곡가이며, 온음음계의 특징을 이용하여 종래의 화성체계를 혁신, 인상파의 독특하고 막연한 부동적인 화성법을 만들어낸 것은 클로드 드뷔시이다. 20세기 초에는 매우 애용되었으나 오늘날에는 그 매력이 사라져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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