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수난방

온수난방

[ hot-water heating , 溫水暖房 ]

요약 온수를 열매(熱媒)로 한 난방으로, 한국에서는 강제순환식인 2관방식(二管方式)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데, 실온이 급변하지 않는 등의 이점이 있으나 예열(豫熱)에 시간이 소요되어 연료소비량이 많아지는 문제가 있다. 

온풍난방과 같이 중앙난방의 한 방식이다. 보일러에서 열원인 물 ·증기를 대열(帶熱)시켜 이것을 실내의 방열기(放熱器)에 보내어 난방시킨다. 방열기를 돌아온 물 ·증기는 다시 대열되어 난방기구(暖房機構)를 순환한다. 보통 80 ℃의 온수를 사용하나 지역난방과 같은 대규모의 경우는 100 ℃ 이상 고압의 고온수를 사용한다.

한국에서는 강제순환식인 2관방식(二管方式)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자연순환식이나 1관식(一管式)은 잘 쓰이지 않는다. 온수온도를 중앙에서 제어하고 방열기에서 방열량을 제어할 수 있으며, 보일러의 연소를 정지하여도 여열(餘熱)이 남기 때문에 실온이 급변하지 않는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장치의 열용량이 크기 때문에 예열(豫熱)에 시간이 소요되며 연료소비량이 많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