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발트의 희석률
[ Ostwald dilution law , ─稀釋律 ]
- 요약
전해질용액(電解質溶液)의 이온화도와 농도에 관한 법칙.
1888년 독일의 화학자 F.W.오스트발트가 실험적으로 확인하였다. 약한 전해질
수용액에서는 이온화된 결과 생긴 이온과 비이온화된 전해질분자 사이에
이온화평형이 성립한다. 아세트산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CH3COOH H++CH3COO-
아세트산 1 mol을 Vℓ속에 녹였을 때, α mol만 이온화되어 평형에 이른다. 이 때
α는 이온화도에 해당하고 수소이온 및 아세트산이온은 각각 α mol이 생기므로
비해리된 아세트산은(1-α) mol이 된다.
이들 세 가지의 농도를 질량작용의 법칙에 적용하면
가 된다. 여기서 K를 이온화상수라고 하고, 이 관계식을 오스트발트의 희석률이라고
한다. 아세트산 등의 약한 전해질에서는 잘 성립되지만 강한 전해질에서는 적용할 수
없다. 약한 전해질에서도 농도가 높은 곳에서는 K가 약간 변화한다. 이것은 본래
활성도를 사용해야 하는 질량작용의 법칙에 농도를 사용한 데서 오는 오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