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도

오르도

[ ordo ]

요약 황제의 궁전.

고대 튀르키예어(語) ·몽골어로 본영(本營) ·숙영(宿營) ·궁전을 의미한다. 이는 오르콘 비문(碑文:8세기)에 처음 나타난다.

요대(遼代)에는 각 황제, 드물게는 황태후(皇太后) ·왕자(王子)가 오르도를 소유했으며 유목민(遊牧民) ·농경민(農耕民)이 이에 예속되어 그 유지비를 부담하였고 그들로부터 징발된 군대가 이를 호위하였다. 황제가 사망하면 오르도는 봉릉읍(封陵邑)을 구성하고 능묘(陵墓)로 사용하였다.

원대(元代)에 이르러서는 황제만이 여러 개소의 오르도를 소유하고 각 오르도에 후비(后妃)를 배치하여 봉건영(封建領)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입으로 이를 유지하고 친위대가 호위하였다. 현재 튀르키예어로 군대를 오르두라 부르는 것도 여기에서 연유한다.

참조항목

궁전, 봉릉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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