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노학설

오기노학설

[ Ogino's theory , 荻野學說(적야학설) ]

요약 배란기와 월경과의 관계를 밝힌 학설.

일본의 오기노 규사쿠[荻野久作:1882∼1975]의 연구에 의한 학설이다. ‘배란은 월경주기의 장단과는 관계없이 예정월경 개시의 전날부터 계산하여 제12∼16일의 5일 동안에 일어난다’라고 하는 것으로서, 1924년에 발표되었다. 종래의 것과 비교하여 합리적이며, 현대에 있어서의 결정적인 학설로서 학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

인간의 배란시기에 관한 연구는 1911년 이래 활발하게 행하여져 배란기는 일정하지 않다는 설이 많았지만, 1913년 독일의 R.슈뢰더가 통계적 조사에서 유도한 ‘4주형 월경주기인 여성에 있어서는 배란은 월경 제1일에서 기산하여 제14∼16일의 3일 동안에 행하여지는 것이 대다수이다’라는 고율기설(高率期說)이 발표되어 널리 믿어지게 되었다.

오기노학설 본문 이미지 1

그러나 자궁주기와 난소주기의 관계에서 분명한 것은 배란은 월경에 선행하는 것으로서 속발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어떤 시기의 배란은 다음번의 월경과는 관계가 있지만, 선행월경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서, 오기노학설은 이 합리적인 방법을 채용하는 한정설(限定說:시기를 예정할 수 있는 설)이며, 슈뢰더학설보다 우수하다고 하는 중요한 인자로 되어 있다.

이 학설이 세계적인 각광을 받게 된 것은, 1930년 독일어로 발표한 <배란일과 수태일>이란 제목의 논문이 소개되고부터이며, 이것은 오기노학설을 수태조절에 응용한 ‘오기노식 수태조절법’으로 알려진 것이다.

즉, 배란기의 5일간과, 자궁 내에 들어간 정자의 생존기간 3일을 합한 8일간을 수태 가능기간으로 하여 피임하는 것으로서, 그 기간은 예정월경의 개시 전날부터 거꾸로 세어 12∼19일째의 8일간이다. 이 원리는 간단한 것이지만, 계산이 어렵고 실패하기 쉽다는 것은 다음 예정월경의 개시일을 정하기가 곤란하다는 점이다.

참조항목

배란기, 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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